정관수술

정관절제술은 정자의 이동 통로인 정관을 잘라 양끝을 묶어줌으로써 고환에서 계속 만들어지는 정자가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수술입니다.
정관수술은 그 피임성공률이 99.9%에 이르며 수술 후 부득이한 사정이 생겼을 때 다시 정관을 도로 이어주는 복원수술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도 고환에 문제가 없으며 성감에도 이상이 없는 방법으로 수술도 비교적 간단하게 국소마취로 단시간에 수술이 가능합니다.
합병증으로는 1000명당 1-2명 정도 발생하는데 통증,출혈,혈종,염증,부고환염,정자육아종등이 대표적이며,또한 수술 후 불가피하게 정관이 재개통되어 임신이 되는 경우가 0.1%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수술 후에 정액검사를 하여 재개통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본원에서 하는 정관수술은 수술시간은 대략 10분 이내이고, 수술 시 통증은 국소마취를 시행한 이후로는 거의 없으며, 수술 1일 후에 한 번 병원에 내원하여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 합니다. 수술시 레이저를 이용하여 출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수술 후 3주 정도면 다시 성생활을 하실 수 있는데, 체내에 남아 있는 정자가 모두 방출 될 때까지는 성관계 시 약 30회 정도는 피임을 하셔야 됩니다.이후에 1회 이상 정액검사를 통해 무정자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수술 후 정력감퇴나 정액량의 감소를 염려 하지만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발기기능은 음경해면체의 영향을 받으므로 정관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정액은 거의가 정낭 및 전립 선의 분비액이고 전체 정액 중 정자의 양은 약 1%정도 이므로 정액량의 감소는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관수술 후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정상적으로 생산, 흡수되므로 성기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