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수술
이전의 요실금 수술은 크게 치골후부 또는 질을 통해 방광경부를 골반뼈의 일부인 치골로 끌어올리는 방법(예 : Burch 수술)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수술방법은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수술시간이 길며, 입원과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시술 후에 배뇨곤란 등의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2세대 요실금 수술법인 TVT가 나오면서부터 1세대 요실금 수술법은 현재 거의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의 요실금 수술은 1995년에 합성물질을 이용하여 중부요도에 가는 망을 걸어주는 2세대 수술법인 중부요도슬링수술 (midurethral sling)이 개발되면서 수술방법이 매우 간단해져 피부에 약간의 절개와 질 안쪽에 간단한 절개를 통하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술방법으로 약 20분 정도로 수술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아랫배를 절개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입원이 필요 없고, 통증이 거의 없어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해졌으며, 배뇨곤란 등의 합병증이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이러한 수술방법의 변형으로 TVT에서 SPARC, TVT-O, TOT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TVT 수술은 피부절개가 치골 상부의 아랫배에 위치하며 방광천공과 혈관손상 등의 합병증이 간혹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형 방법이 나왔는데 TVT-O나 TOT 수술은 가는 망이 골반의 폐쇄공을 통하여 위치시킴으로 인해서 방광천공이나 혈관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수술방법은 이러한 합성물질을 이용한 중부요도슬링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