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는 소변에서 혈액 즉 적혈구가 배출되는 증상으로 주로 건강검진에서 많이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우연히 소변을 볼 때 소변색이 빨갛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뇨는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신장부터 요관을 거쳐,방광,요도에 이르기까지 요로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은 진찰과 다양한 검사를 통해서 혈뇨에 대한 원인을 확인한 뒤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혈뇨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소아와 성인에서 그 원인이 좀 다릅니다.

소아 - 요로감염,요로결석,과칼슘뇨증, IgA 사구체신염, 미만성신증 및 비뇨기계 선천성 기형 등이 있습니다.
성인 - 젊은 경우에는 방광염 등 요로감염,요로결석등이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40세 이상의 경우 방광암,전립선비대증,신우암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종양의 경우 눈으로 보이지 않는 현미경적 혈뇨의 약 5-10%정도, 눈으로 보이는 육안적 혈뇨의 약 20-30%정도에서 있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뇨의 검사로는 소변검사를 기본으로 요세포학검사,혈액검사,배설성요로조영술 및 신장 방광 초음파 등이 있으며,추가검사로는 CT나 방광내시경등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본원은 이 모든 검사를 다 진행 할수 있으며 금식 등 조건이 되면 당일 위에 언급된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하여 당일에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사 시 통증과 불편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드러운 소재의 최신 연성 비디오 내시경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검사를 다 했는데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는 1/3 정도에서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보통 6개월 간격으로 재방문하여 관찰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