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이란
전립선이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밤톨 크기의 조직. 포도송이 모양의 선 조직이 50-60%를 차지하며, 근육조직과 섬유조직이 나머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의 위치는 방광 바로 아래쪽. 요도를 도너츠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립선의 양쪽에는 사정관이 요도와 연결돼 있습니다.
전립선에서 정액의 30-40%가 생성됩니다. 전립선의 선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유백색의 분비물은 정액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이 분비물은 정자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사정하기 직전 요도로 방출돼 산성인 질 분비액이나 소변의 유해작용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 질환의 종류

만성전립선염
원인은 일반적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은 전체의 2-3%뿐이며,대부분 관절염처럼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남성에게 전립선염이 빈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랫동안 참았다가 아랫배에 갑자기 힘을 줘 소변을 볼 때도 요도 내의 압력이 증가, 전립선으로 소변이 역류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주로 회음부 통증으로 사람마다 다르며 통증이 없어졌다가 다시 예고 없이 출현합니다.
성기와 항문 주위, 허리가 아프며 동일 환자도 통증 부위가 시시때때로 달라집니다. 방광의 예민한 신경을 자극하여 빈뇨, 긴급뇨, 배뇨통, 잔뇨감 등을 일으킵니다.
전립선비대증
보통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함으로 인해 생긴 배뇨장애이며,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50대 이후 남성의 절반 정도가 이 같은 증상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소변볼 때 소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 소변 도중 소변이 저절로 끊어졌다가 다시 나옵니다.
-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약합니다.
-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듭니다.
-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렵습니다.
- 소변보는 회수가 늘었습니다.
진단은 보통 전립선 초음파, 소변검사, 국제전립선증상 설문지, 전립선암 피검사(PSA), 직장수지 검사, 요속 검사, 신장기능 검사(Creatinine) 등을 검사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전립선암
초기에는 대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종양이 자라 요도를 압박하면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한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뇨가 나타나기도 하며, 사정 시 통증과 함께 정액에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70세 이상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한국인에서도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진단은 주로 전림선암 혈액검사(PSA)를 하여 전립선조직검사로 병리조직을 가지고 판단하게 됩니다.